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을 미국 연방정부 조달 목록에서 제외하라고 지시하면서, 양국의 무역 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 연방조달청이 운영하는 다수공급자계약제도에서 캐나다산 제품을 빼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는 캐나다가 미국 농민과 기업에 대해 완전하고 공정한 상호주의를 회복하지 않으면 추가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캐나다가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시행한 직후 나왔습니다. 캐나다는 철강과 알루미늄, 유제품, 가전제품 등 미국산 수입품에 최고 50%의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이에 맞서 미국도 캐나다산 제품을 정부 조달 시장에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양국의 통상 충돌이 관세에서 조달시장으로까지 번지면서, 북미 교역 질서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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