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9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 MSPO 2026을 계기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K9 자주포의 성능개량형인 K9A2와 155㎜ 탄도수정신관, 모듈화장약 등을 앞세워 폴란드의 K9 3차 실행계약 수주를 추진하고,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과 단거리 방공체계 H-SHORAD, 대드론 체계 H-Shield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회사는 국방 인공지능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용인에 자체 GPU 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엔비디아 최신 칩을 도입해 K9과 천무 등 무기체계에 적용할 AI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으로,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무인·자동화 전력과 정밀타격 체계 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는 행보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크래프톤과의 방산 합작법인(JV) 설립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산과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모색했지만 6개월 넘게 진척이 없었던 데다, 크래프톤의 2대 주주에 중국 자본이 있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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